동방북스에서 원서 할인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비드 위즈너 책들이 세트로 엄청 싸게 판다고해서 들어갔다가,
배송료 맞추려고 구입했던 책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리뷰를 남겨본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 작가인데, 그림책을 잘 아는 분에게 추천을 받기도 했고 한권에 3천원 정도여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사봤다. 신간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출판은 2018년이라 5년정도 된 책이고, 이미 번역본도 나와있다. 도서관에서 대출도 된다.



줄거리는 우연히 별조각을 발견한 남매가 별을 하늘로 돌려보내는 에피소드가 중심이다.
그림체가 아기 자기하고 귀엽고 예뻤고, 내용도 잔잔하면서도 따듯했다.
눈코입도 없는 별이 시무룩한 모습이나, 별을 보내고도 슬퍼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고, 불필요한 그림 없이 깔끔하면서도 정확한 전달이 잘 되게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별을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전략을 써보고, 실패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특히나 별을 보내고 끝이 아니라, 별이 행복하라고 친구들에게 보내줬지만, 동시에 동생의 마음은 속상할 수도 있다는 점이 같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기쁨 또는 슬픔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양가 감정을 가질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 이해하기 쉽게 나타나 있었고, 이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이야기 전개도 누나의 시선에서 동생을 설명한다는것도 좋았다.
둘째는 마음에 드는 책이 생기면 계속보는데, 주말 사이에 다섯번도 더 읽어준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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