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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기록

그림책 큐레이터 과정 6주차 강의 후기 기록

by 최닥터 2025. 9. 3.
 본 글은 북멘토 활동을 통해 강의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본인이 찾아본 그림책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번 주차는 연령별로 보이는 특성과 그 시기에 제시해야 하는 책의 특성에 대한 강의였다. 
걸음마기, 유아기, 아동기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의 나이를 기준으로 해당 특성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책에 관심이 시들하다면, 있던 책을 정리하고 새로운 책,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주면 새로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우리집 아이들도 그렇다. 실제로 집에 책이 많이 있지만, 도서관에서 새로운 책들을 빌려오면 새로 가지고 온 책 위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았다. 우리집도 첫째 위주로 책을 비치해 놓다보니 둘째한테는 항상 미안했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다른 집들도 비슷하구나 싶었다 ㅎㅎ

 

실습으로는 이웃집 책장을 보고오거나, 주변 어린이 서점에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여력이 없어서 둘 다 못했다ㅠㅠ 밤중에 급한대로 우리집 책장이라도 찍어봤다ㅎㅎ

 

우리집 책은 대부분 당근에서 들여온 책들인데, 둘째가 있다보니 빨리빨리 내보내지도 못해서 책이 쌓여있다ㅠㅎㅎ 개인적으로도 책 욕심이 있어서 한번 집에 들어온 책은 버리지 못하는 편이라(나중에라도 보고싶을까봐 ㅎㅎ) 이방저방 책이 많다. 

창작 그림책 

 

  • 시공주니어 전집 : 거의 200권 이상되는 책이고, 글밥이 적은 것부터 아주 많은 것까지있어서 일부만 꺼내놓고 있다. 계절이나 아이가 관심보이는 키워드가 있으면 몇권씩 비치해 놓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본 그림책의 작가가 그린 다른 책이 있으면 그것도 꺼내놓기도 한다. 
  • 구름고래 : 한국 배경인 그림책이 있으면 좋겠어서 들인 전집이다(당근에서 구했는데, 단종되었는지 비싸지는 않은데 잘 안나온다고함). 요즘 그림책들처럼 세련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도 많고, 고구마, 떡, 김밥 같은 한국 관련 주제들도 있어서 한참 잘 봤다. 요즘은 좀 덜 찾아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올려놨더니 가아아끔 생각나면 꺼내온다. 
  • 프뢰벨 테마 동화 : 프뢰벨 영아테마동화를 샀어야 되는 시기에 착각해서 사버린 프뢰벨 테마 동화ㅎㅎㅎ 한참을 보관만하다가 첫째 만 3세쯤부터 꺼내줬더니 곧잘 봤다. 글밥이나 내용이 많고 적은게 섞여 있어서 아직 꺼내놓고 있다. 내용이 긴책들도 많아서 읽어주다보면 둘째는 다른데 가버릴때가 있었는데, 만 3세쯤부터 둘째도 옆에서 곧잘 듣는다. 
자연관찰 책/과학책

탄탄 자연속으로, 보리 세밀화 그림책, 꼬꼬마 과학자

  • 탄탄 자연속으로 :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자연관찰책이 한 세트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애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집 아이들은 스토리가 있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실제 사진에 지식을 전달하는 이런 책은 흥미가 없는 듯하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자연관찰책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책은 많이 비싸기도 하고ㄷㄷ, 연령에 따라 자주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못들였다. 
  • 보리 세밀화 그림책 : 그림이 내 취향이라서 친구한테 얻어온 책인데, 애들은 별로 흥미가 없어서 위쪽에 올려두었다ㅎㅎㅎ 작은 사이즈에 보드북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꺼내줬었는데, 자발적으로 가지고 오지는 않는다 ㅎㅎ(내가 아쉬워서 못내보내는중ㅎㅎ)
  • 꼬꼬마 과학자 : 우주, 식물, 물체, 기계 등 여러가지 주제의 과학 그림책. 우리 애들은 정보책 종류를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좋아한다. 특히 첫째가 만 4세 반 정도가 넘으면서, 이런 지식들에 관심이 생기더니 꾸준히 과학책, 정보책 종류를 꺼내가지고 온다. 내용을 잘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재미있나보다. 유명한 과학공룡 책은 너무 비싸서 대체로 들인건데 잘 활용하고 있다.  
생활동화

  • 추피 시리즈 : 처음으로 새걸로 사줬던 책인데 아직도 가지고 있다(그 전까지는 주변에서 물려주는 책이 많아서 책살일이 없었는데 추피는 다들 오래 두고 보는지 안넘어오길래(?) 구입했었다.). 이제 둘째가 만 3세 반이 넘어가고 있어서 이제 방출해야하는데, 여전히 둘째가 잊을만하면 꺼내와서 보길래 비치해 놓고 있다. 
  • 도토리 인성 동화 : 인성동화 종류를 굳이 책으로 봐야하나,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살생각은 없었는데, 첫째가 유치원 들어갈 쯤에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 들였다. 의외로 자신이 평소에 겪을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그런지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은 재미 없는데 자꾸 가지고와서 읽기 힘들었다ㅠㅠㅎㅎㅎ)
 영어책

 

처음에 멋모르고 샀던 노부영 영어책들이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피기와 엘리펀트 시리즈나 플라이 가이 시리즈, 가끔 한권씩 사둔 원서들이 있다. 비싸게 사기는 노부영 시리즈가 비싸고 책 퀄리티도 높았는데, 애들은 저렴이로 샀던 페이퍼북인 피기와 앨리펀트를 정말 닳도록 봤다 ㅎㅎㅎ

 

그외 여러가지 책들

 

  •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 :  내가 아끼는 그림들 도록을 꺼내주기에는 구기지 말라고 잔소리해댈거 같아서 ㅎㅎㅎ 그림에 대한 전집을 당근에서 들였다. 그런데 내용이 다소 억지스럽거나, 텍스트가 자연스럽게 익히지 않아서 읽어주는 부모 입장에서 불편하다. 아이들도 그런지 손이 잘 닿는 곳에 놔두었는데도 거의 꺼내오지 않고, 가끔 유치원에서 고흐에 대해 배워오거나 해서 관심이 있을 때 꺼내주면 그럴때 정도만 본다. 
  • 수잔네의 봄 : 아주아주 잘 봤던 대형 그림책이다. 어렸을 때는 크게 펼쳐놓고 놀이를 했고, 나중에는 등장인물 따라가면서 찾기도 하고 스토리도 추측해보면서 이야기 할 내용이 많은 책었다. 
  • 작가별 그림책 : 최숙희, 앤서니브라운, 존버닝햄 등 같은 작가끼리 묶어 놓은 코너도 있다. 집에 있는 책들은 한계가 있어서 도서관 갔을 때 같은 작가 그림책으로 몇권씩 빌려오기도 한다. 
친구네서 장기로 빌려온 책

 

친구가 첫째가 다 본 책을 둘째 때문에 그냥 두기에는 자리가 없고, 처분하기에는 아까워서 우리집에 대출(?)을 해줬다 ㅎㅎ

(친구의 첫째가 우리집 첫째보다는 1살 많고, 둘째는 우리집 둘째보다는 한살 어려서 둘째까지 다 보고 다시 반납하면 된다 ㅎㅎ)

  • 바바빠빠 시리즈 :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봤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전집을 사줄까 고민하던차에 친구집에 있다고 해서 빌려왔다. 어른 입장에서는 번역체가 좀 어색하다고 느껴지는데, 애들은 너무 좋아한다. 
  • 옥토넛 시리즈 : 옥토넛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이 책들도 좋아한다. 내가 보기에는 텍스트가 좀 어색해서 읽어주기가 좀 불편한데, 바다 생물에 대한 정보책 같은거여서 가지고 오면 읽어주기는 한다. 

  • 안녕 마음아 : 인성 그림책으로 유명한 안녕 마음아. 당근으로도 비싸기도했고, 도서관에서 몇 권 빌려봤는데 약간 억지스러운 교훈 책이길래 딱히 살 생각을 안했었다. 친구한테 전집으로 빌려서 보고 있는데, 괜찮은 책들도 많다. 애들이 겪을 수 있는 동생에 대한 질투, 또래관계에서의 갈등, 불안한 마음 등에 대한 내용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마음에 들었는지 종종 꺼내온다.
  • 한걸음 먼저 사회탐방 : 손 잘 닿는 곳에 두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꺼내본다. 지역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또는 직접 겪지 못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은데, 다른 책 보느라고 바쁘다. 아마 내가 꺼내와서 몇번 읽어주다보면 흥미를 보일 것 같기도 해서 서 시도해봐야겠다. 

  • 내친구 과학공룡 : 이것도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과학책이다. 요즘 과학에 관심을 보이는 편이라 자주 꺼내와서 보고 있다. 
  • 수담뿍 : 수학에 대한 책인데, 기초 수, 도형, 연산 등 여러가지 수학개념을 이야기로 제시한다. 난이도가 쉬운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있어서 골라볼 수 있다. 한번 보면 또 안볼 줄 알았는데(나는 딱히 재미없어서 ㅎㅎㅎ) 애들은 자꾸 반복해서 본다. 내가 지겨워서 위쪽에 올려놨는데도 꺼내온다 ㅎㅎㅎ
  • 빅키즈 수학 : 보드북으로 된 쉬운 수학책이다. 만 5세인 첫째한테는 쉬워서 구석에 두었는데, 만 3세 반인 둘째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더니 종종 꺼내온다. 간단한 도형, 분류, 숫자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물아저씨라는 과학책에 관심을 보이길래 도서관에서 여러권 빌려다 줬다. 마음에 들었는지 매일 매일 보고 있다 ㄷㄷ 어스본 그림책은 열어서 보는 플랩북 형식이어서 좋아할 줄 알고 빌렸는데, 의외로 한두번 보더니만 관심이 없다(이야기 형식이 아니어서 그런듯). 

 

몇달 전에 근처 도서관이 리모델링한다고 1인당 50권씩 장기 대출을 해줬다. 온가족이 가서 200권을 빌려와서 아주 잘 보고 있다. 한번에 대출해온 양이 너무 많고, 어려운책들도 있어서 일부만 꺼내놓았다. 화장실 옆 바구니에는 항상 새로 꺼내놓은 도서관 책이 있다는 걸 알려줬더니 스스로 가져다가 잘 본다.  엄마에게 추천을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본인이 뒤적뒤적 그림을 보다가(아직 글씨를 못읽음ㅎㅎ)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한다. 또 보고싶은책과 아닌책을 구분하라고 해서 새로운 책으로 바꿔주면 좋아하면서 또 본다. 

 

따로 보관중인 책

  • 시공주니어 전집 같이 양이 많은 전집은 일부만 꺼내놓고 나머지는 애들이 못들어가는 방(?) 책꽂이에 따로 빼 두었다.
  • 킨더랜드 픽처북스 : 당근에서 나눔받은 책인데, 내용이나 그림, 텍스트 등이 다 좀 별로다. 시공주니어나 비룡소의 고전 책들은 번역체는 거슬리더라도 그림이 멋지거나, 내용이 탄탄해서 좋은데, 이건 뭔가 애매하다. 방출해야되나 싶다가도 애들이 좀 크면 볼래나 싶어서 일단 보관중이다 .
  • 토들 피카소 : 첫째가 어렸을 때 많이 봤던 책인데, 아직 둘째가 볼 수 있는 책이라서 그냥 두고 있는데 잘 안봐서 따로 빼 두었다. 둘째 나이에 맞는 책인데, 워낙 언니 따라 책을 보다보니 제 연령 책들은 덜 찾는다. 만 3세 전에는 그래도 쉬운 책이나, 반복적인 책, 생활 그림책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부쩍 언니랑 같은 난이도의 글밥 많은 책을 찾는다. 

  • 프뢰벨 영아테마 동화는 어렸을 때까지는 잘 봤는데, 이제는 내용이 다소 쉬워서 덜 보는 것 같아서 물려주려고 빼두었다. 
  • 차일드 애플 : 10권짜리 베스트 차일드애플을 먼저 사서 봤는데, 너무 좋아해서 드림차일드애플을 당근에서 들였다. 일본 책이어서 그림이나 내용이 내스타일이 아니었는데ㅎㅎ 첫째가 정말 좋아해서 많이 봤다. 아직 둘째가 볼 시기이기는 하지만 이제 좀 덜 봤으면 좋겠어서 방출할려고 몰래 다른 방에 두었다. 

이 책들 말고도 회전 책장에도 책이 한참 꼽아져 있다(애들이 자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음 ㅎㅎ). 우리집에서는 안방, 애들방, 거실, 화장실앞 등등 곳곳에 책이 있어서 아무때나 보는 편이다. 읽어만주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도 듣고 있는데, 내가 못읽어줘서(세이펜도 싫어함 ㅎㅎ) 아쉬울 뿐이다ㅠ